안녕하세요 강원도에 서식중인 소르베 입니다.
모델러 여러분들 항상 작업 책상이나 공간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페북에서 보고 이거다
라고 생각해서 2주를 고민하다 구매한 아티스테이션 오페라 입니다.
내무부 장관께 사정에 사정에 사정을 6개월간 저녁 설거지 조건부로 쟁취한 그런 아련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그런 아이 입니다 ㅎㅎㅎㅎ
주문했더니 친절한 사장님께서 2주정도 소요 됩니다 라고 말씀 하셔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저번주 토요일 드디어 받았습니다.
14개월 아들입니다. 타요 버스를 올려놨더니 내려 달라고 손으로 가르키고 있네요 ㅎㅎㅎ
대충 크기가 저정도 입니다.
이제 제가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총 6박스로 되어있네요 하나 하나 들어보면 묵직 합니다~
1번박스 개봉입니다 설명서와 아직은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나무판들이 들어 있습니다 ㅎㅎㅎ
6개 박스를 다 까서 아일랜드 식탁에 올려 놓으니 후덜덜하게 많네용.... 오늘 끝낼 수 있을까??
불안함이 밀려 옵니다... 공업용 랩이 말려 있어서 냄새가 조금 나는데 참고 하세요~
설명서 대로 1번부터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저희는 시키믄 시키는 데로 하는 사람들 아니겠슴꽈 ㅎㅎㅎ
생각보다 옆판 밑판이 두꺼워서 튼튼합니다. 조립되는 부분도 딱 맞게 재단 되어 있어서 힘을 줘서
끼워 맞춰야 하네요 집에 있는 목공용 풀로 작업 했습니다.
4모서리 쪽에 에어 타카로 살포시 타카질
핫.... 뒷판에 타카질 하는도중 위치를 잘못잡아 깨져 버렸네요 ㅠㅠ
뒷판이라 괜찮을 꺼야 하고 자기 위로중 ㅠㅠ
에어 타카 쓰시는 분들은 압조절 잘 해서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서랍들은 너무 얇아서 타카 작업이 불가능 합니다 강력 접착제로 치덕 치덕 추천 드립니다~
아들래미가 너무 어려서 위험하다는 내무부장관의 반대로 집회 참석은 못하고
JTBC시청 하느라 중간 중간 사진이 없네용 ㅠㅠ 정신없이 조립 하던것도 변명이라면 변명입니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조립하고 책상 정리 하고 셋팅에 들어갑니다.
락카에서 아크릴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 도료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ㅠㅠ
바예호 아크릴과 신너 종류들은 책상 바닥으로 이동 하였고 메인 스탠드도 살짝 왼쪽으로 이동
서브 스탠드를 오른쪽 서랍 위에 놓았는데 사진이 없네용 ㅠㅠ
스프레이부스가 살짝 덜 깊지 않은가 싶은데 350 스케일 전함이나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프라 외에
적절한 사이즈는 도색 가능 할꺼라 생각 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시로코팬은 바로 부착이 불가능 해서
레듀샤 결합 후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공간 부족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납제품이라고 생각 되며 설치해 놓고
내무부장관께 보고 드렸더니 "방에 귀신 나올거 같드만 엄청 깔끔해 짓네 잘샀네" 라고 하네요 ㅋㅋㅋ
(부부가 부산 토박이 입니다)
단점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불친절(?)한 설명서(사장님 께서 친절하게 다시 제작중 이라 하십니다.),
살짝 짧은 서랍(길어진다면 작업할 공간이 안나올듯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질 않아서 작업중에 불편한 사항들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엄청 만족중입니다~
그나저나 맨날 장비만 사모으지 말고 프라 제작을 해야 되는데 말이죠..
매일 집에가믄 애기보다가 잠들기 바쁘니.. 우울합니다 ㅠㅠ
구매 예정이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며 좋을듯 하여 올려 봅니다~
힘든 월요일 힘내시고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소르베 였습니다.
원문 링크 : http://cafe.naver.com/zlpla/202587 (네이버 초보의 프라모델 카페 회원님께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