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웅님의 아티스테이션 심포니 리뷰

건프라의 조립만 가끔 하고 도색에 대해서는 먼 나라 이야기로 취급하던 나날을 보내던 날, 이 촌구석에 프라 공방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단숨에 달려가서 등록하고 도색 강좌를 신청~!! 미천한 실력을 장비빨로 커버하고자 이곳저곳 도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mmzone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티스테이션" 미니 버전.. 
뭐 일단은 시작은 미약하게 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란 꿈을 안고 시작한 모형 도색 취미를 제대로 시작하기 위한 한대 장만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18만 원... 사실 실물로 본 적이 없기에 품질에 대한 부분은 걱정이 되었지만 다른 MMZONE 회원이 올린 후기에 반하여 한대 똬악~! 

일단 뽀대는 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책상 정리부터 하듯 공방 등록 며칠 안되어서 열심히 작업 공간을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보시다 싶이 그게 6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좌측 상단부터 도료장 - 군제 락카, 아크릴, 에나멜 등 각각의 스타일에 맞게 도료장을 꾸밀 수 있는 MDF 판이 들어 있습니다.  상단 가운데는 manual을 놓고 볼 수 있는 부분(전 아이패드2- 죽여줘 버전 -을 배치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측도 각 도료들을 배치할 수 있고, modify 할 수 있는 도료장과 서랍장이 각각 존재합니다. 
하단부로는 런너 스탠드와 붓 스탠드, 각종 도구를 정리할 수 있는 작지만(미니 버전 만으로도 많은 수납공간이 존재합니다. full ver.을 사고 싶었지만 자리도 모자라고, 팔지도 않아서.. ) 많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아티스테이션 미니의 장점은 
1. 체계적인 수납공간 
2. 예상외의 합판의 좋은 품질
3. 뽀대.. 뽀대 뽀대..

단점으로는
1.불친절한 조립 매뉴얼 - 몇몇 부분이 그림과 실물이 달라 약간 당황하게 만듦 - 하지만 모형 취미를 둔 자로써 조립 못할 정도는 아님,
2. 각 부분에 대한 명칭이나 사용 예시에 대한 설명 부족.. 

정도입니다. 아직 모형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똥오줌 못 가리는 시기에 감히 리뷰를 쓴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만 해당 아티스테이션은 초보자 입장에서 정리 정돈과 즐거운 모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멋진 물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쓰는 리뷰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리뷰 후기였습니다.)

원문주소 : http://m.blog.naver.com/gun104/220840690895